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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네 일기장

나이가 드실수록~ 나이들수록 별 거 아닌 거에 서운한 것도 많고 하나를 보기 시작하면 그것만 보인다.............?! 예전에 할머니를 보면서도 느꼈던 건데.... 엄마를 보면서 그런 느낌이 든다는게 낯설고 서글프긴 해. 우리 어머니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태윤이의 친할머니, 외할머니...심정이 다 똑같으실 거라는 생각을 요즘 했었어... 그래서 며느리든 사위든 그 역할이 힘든 거고....거꾸로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이시겠지.. 내가 전혀 못 느끼는 걸 그 분들은 느끼실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 윤이아빠 역시... 좋은 의도로, 당연하게 하는 일조차...(솔직히 난 아무렇지도 않고 진짜 나로서도 전혀 의외의 반응이야......자기도 그래서 짜증나고, 좀 놀랬을거야 ㅠㅠ)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들은 느끼실 수.. 더보기
발상의 전환 Question: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수가 없다면?... 보통 안 나가는게 어른들의 생각이다. 아니 어른들은 눈을 보고도 더이상 눈사람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차에 쌓인 눈들을 털어내느라 정신이 없지... 태윤이의 Answer : 눈 가지고 들어오자...^^; 아이의 천진난만한 대답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 세상의 질서에 길들여진 아빠에게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많은 생각들을 우리 태윤이는 하고 있다. 아이는 어른의 선생님이다... 더보기
홈페이지 새 단장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며 보았다. 꽤..? 괜찮다고 생각을 하면서 하룻동안 쏟아 부었던 시간과 노력에 스스로 보상을 하고 있다. 뭔가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 상당히 매력적이다. 올해는 우리 미운 다섯 살 태윤이... 사진도 많이 찍고, 소홀했던 일기도 자주 쓰고... 아무튼 우리 가족 홈페이지를 예쁘게 꾸며 나갈 수 있기를 빌어 본다. 더보기
엄마의 송일국, 손예진 직찍 사진 엄마가 모 영화잡지 일일기자로 발탁(?)되어 작업의 정석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찍어 온 사진입니다. 조만간 엄마의 영화평도 실어야겠군요..^^ 더보기
세상 밖으로... 우리 태윤이... 나의 모든 걸 받아 준 아내... 그리고 나의 가족... 삼십 년을 넘게 살았어도 살을 부대끼며 산 건 채 1년 만큼의 시간도 안 되는 가족들... 그래... 가족들... 그리고... 조그마한 나무집 한 채... 앞엔 강이 흐르고..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처럼... 플라잉 낚시를 할 수 있는 여울이 있고.. 뒤로는 태윤이를 목말 태우고 오를 수 있는 그런 야트막하나... 그늘 깊은 산이 있고... 이 세상 밖에서 내가 그리는 세상의 모습... 아직은 젊다는 핑계로 ... 아니 어쩌면 용기가 없어 떠나지 못하는 세상 밖 나만의 세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