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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네 일기장

세상 밖으로...

우리 태윤이...
나의 모든 걸 받아 준 아내...

그리고 나의 가족...
삼십 년을 넘게 살았어도
살을 부대끼며 산 건 채 1년 만큼의 시간도 안 되는 가족들...

그래...
가족들...

그리고...

조그마한 나무집 한 채...
앞엔 강이 흐르고..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처럼...
플라잉 낚시를 할 수 있는 여울이 있고..
뒤로는 태윤이를 목말 태우고 오를 수 있는
그런 야트막하나... 그늘 깊은 산이 있고...

이 세상 밖에서 내가 그리는 세상의 모습...

아직은 젊다는 핑계로 ...
아니 어쩌면 용기가 없어 떠나지 못하는 세상 밖 나만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