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이네 일기장

다시 자전거 출퇴근 자전거 출퇴근을 다시 시작한 지 3일. 가벼워진 느낌이다. 몸도 마음도. 이틀 전 퇴근길에 찍었던가... 동부간선도로를 가득 채우고 밀려 있는 차들을 보면 내 속의 못된 심보가 나를 유쾌하게 한다. 오늘 퇴근길. 중랑천 건너편 나무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더보기
상추의 폭풍 성장 태윤이와 함께 씨앗을 심었던 상추가 요즘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씨앗을 심은지 40여일 만에 이만큼 자랐으니 이제 한 보름 뒤면 수확도 가능할 듯하다. 종이컵에 씨앗을 심어 모종으로 키워냈던 방울토마토는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좀 더 큰 집으로 이사시켜 주었는데 잘 자라고 있다. 더보기
엄마를 이렇게 힘들게 했다는 증거 엄마가 사진으로 남겨 두랍니다.^^ 더보기
아라뱃길 따라 인천까지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섰다. 팔당댐이나 한 번 보고 올까 하다가... 마음을 돌려 한 번도 안 가본 김포 쪽으로 결정. 갈 때는 맞바람이 무척 심했다. 자전거 탈 때 맞바람만큼 힘든 건 없다... 인천터미널이 3km 남았다. 인천터미널까지 아직 자전거 길은 완공되지 않았다. 중간에 길은 끊어지고 근처에 식당이나 가게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한창 공사 중인 아스팔트 길을 달려 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 유일하게 딱 하나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이거 아니었으면 집에 돌아오지 못했을 듯하다. 인천터미널 전경. 경인 아라뱃길... 시골에서 올라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유람선을 타고 경인 아라뱃길 여행을 하신다.. 인천에서 다시 한강 자전거길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휴식터에서 파노라마 촬영.. 1.. 더보기
베란다 텃밭을 일구다. 태윤이와 함께 베란타 텃밭을 일구고 있다. 일단, 제일 키우기 무난하다는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심어 보았다. 씨앗을 심어 모종으로 길러내기까지만 해도 약 한 달 정도가 걸렸다. 처음에 심었던 씨앗들은 빨리 발아시키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따뜻한 방안에 두었다가 웃자람이 심해 대부분 솎아냈고, 그 중에 건강한 녀석들만 남겨 두었다. 약 한 달 정도가 되어 가는데 꽤 많이 컸다. 종이컵 속에 든 녀석은 방울토마토. 좀 더 크면 큰 화분으로 옮겨줘야지.. 어릴 적 봉곡동에서 할머니와 함께 분꽃, 나팔꽃을 키우던 기억이 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