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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네 사진관/추억만들기

우리 가족의 태국 여행기 (2013년)

 

 

작년에 다녀온 태국 여행 이야기를 정확히 1년이 지난 뒤에 올리는

참말로 부지런하기도 한 아빠.

 

반성X10000000 ~~~

 

아무튼 1년이나 지났지만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여기 남긴다. 

 

 

 

 

 

저녁 17:15

인천 공항에서 KAL KE651편을 타고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출발.

 

약 5시간 30분의 비행을 거쳐 방콕에 도착함.

 

1월에도

습기를 머금은 후덥지근한 공기에

숨이 턱 막히는 느낌.

 

이런 곳에서 3일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했지만

하룻밤 자고 나니 금방 적응이 되더라는~

 

 

가족끼리의 첫 해외 여행이라 그런지

설레고 한편으로는 약간의 긴장감도 느껴졌다.

 

 

방콕 도착 첫날은 특별한 일정 없이

바로 호텔(노보텔 수완나품)에 숙박하여 휴식.

 

 

다음날

태국 관광 첫째날 일정은

방콕 관광.

 

왕궁 및 에메말드 사원 - 그랜드펄 크루즈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 유람 - 파타야 이동 - 파타야 더 자인타워호텔 숙박

 

 

 

 

 

 

 

 

 

 

 

 

 

 

왕궁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태윤이와 함께 기념 촬영.

 

사실 3일 동안 타고 다녀야 하는 버스가

너무 고물차라 적잖이 실망함.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간 여행이라

우리 가족 외에 서울에서 온 가족 1팀, 대구(?)인지 경북에서 온 가족 1팀이 함께 여행을 함.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은 우리밖에 없어

같이 여행을 했던 어르신들이

우리 재윤이를 무척이나 귀여워해 주셨다는~~~

 

 

 

 

 

 

 

 

 

 

 

 

 

왕궁 출입문을 통과한 후

눈 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 앞에서 두 아들과 아내를 사진기에 담았다.

 

태국 왕궁은

정말 화려했다.

 

 

이 사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 재윤이의 상태가 괜찮았는데,

왕궁 관람을 위해 무더위 속에 오랫동안 걷다 보니..

 

이후 사진에서는 투정기가 가득한 모습들이 담겼다^^

 

녀석.^^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항상 사진 좀 잘 찍어둘걸... 이런 후회를 하면서도

막상 여행을 할 때에는 카메라를 꺼내 들기가 쉽지 않다. 예전 DSLR 초창기 때,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녔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에효~~~

 

화려한 태국 왕궁의 모습들.

 

 

 

 

 

 

새해 떡국 먹고 일곱 살 올라간 우리 재윤이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여행이었다.

 

 

무더위,

오랜 시간 동안의 걷기.

 

재윤이를 지치게 만들었다^^

 

태국의 이국적인 풍경도 좋았지만

아빠에게는 재윤이의 이런 모습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

 

 

사진으로 남겨 둔다.

 

재윤이의 심통 시리즈 ~~

 

 

 

 

 

 

 

 

 

 

 

 

 

 

 

 

 

 

 

 

 

 

 

 

태국 왕궁에서의 재윤이의 심통 시리즈

 

재윤이의 심통 # 1

 

 

 

 

재윤이의 심통 #2

 

 

 

 

재윤이의 심통 #3

 

 

 

재윤이의 심통 #4

 

재윤이의 심통 #5

 

 

 

 

 

 

 

아무튼 재윤이를 힘들게 한 첫날의 첫코스 태국 왕궁.

추운 겨울 날씨인 한국에 있다가 무더운 태국으로 와서 우리 아들이 고생하기는 했지만 볼거리 많았던 곳.

 

 

 

 

 

평소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엄마도 예쁘게 찰칵^^

 

 

 

 

 

 

 

 

 

 

 

 

 

왕궁, 에메랄드 사원 관광을 마치고

짜오프라야 강으로 이동.

 

도보로 이동하는 중간에 들른 시장에서 시원한 과일 주스를 한 잔 했다.

 

 

 

 

 

 

보트를 타고 본격적으로 수상 가옥 관광 시작.

 

 

 

 

 

 

 

 

 

 

 

 

 

강바람이 시원했던 곳.

강물은 그야말로 탁류.

보트에서 식빵을 사서 강에 사는 메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재미있었던 코스.

 

하지만....

유독 에어컨 바람과 멀미에 약한 우리 큰아들 태윤이가

본격적으로 멀미를 시작하게 된 곳이기도 했지 T T

 

 

보트 관광을 마치고 그랜드펄 크루즈를 타고 중식 (선상 뷔페)

 

 

 

 

 

 

무더위에 지쳤던 재윤이가 활기를 되찾았다.^^

반면 태윤이는

배멀미 때문에 제대로 점심도 못먹었더라는....

 

 

 

 

 

 

멀미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 태윤이는

객실에서 쉬고

 

이층 배 갑판으로 재윤이를 데리고 올라가

방콕의 풍경을 즐겼다.

 

 

조금 더 크면

아마도

아빠의 카메라 앞에서

다시는 이런 표정을 짓지 않게 되겠지?

 

이럴 때 많이 찍어둬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한 촬영 돌입.

 

 

녀석.

귀엽다.

태윤이 어릴 때하고 정말 판박이로 닮았다.

 

 

 

 

 

 재윤이의 멋진 사진 포즈들^^

 

 

크루즈선에서의 중식 식사를 겸한 관광을 마치고

유명한 해변 휴양지 파타야로 이동.

방콕에서 파타야까지는 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고물버스에서 나오는 빵빵한 에어컨 바람과

스멀스멀 기어 들어오는 매연 냄새에

우리 큰아들 컨디션 최악의 상태로...

 

이후 일정 동안 묵게 될 파타야 더 자인타워호텔 도착.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후

태윤이가 아파 우리 가족만 일행과 떨어져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했다.

 

 

 

 

 

 

 

 

 

 

태국 여행 2일차.

 

파타야 해변 - 산호섬 - 열대자연 테마파크 농눅빌리지 - 호텔 씨푸드 뷔페 / 중간중간에 잡다한 쇼핑 (다시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 구매해서 여행 가지 않기로 결심한 계기. 라텍스부터 시작해서 무슨 이상한 약 파는 데까지 다 데리고 다니더만...)

 

 

 

그래도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고르라면

파타야 해변과 산호섬을 빼놓을 수 없다.

 

 

파타야 해변에서 보트를 타고 산호섬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있는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는 곳.

 

 

 

 

 

다시는 이딴 걸(?) 해 볼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빠가 도전

~~~

 

 

짜잔~~

 

 

하늘에서 내가 내려다 본 풍경을 기록해 두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카메라 들고 탈 걸 그랬나???

 

 

 

보트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모터보트를 타고

산호섬으로 출발

 

이 아저씨들

진짜 모터보트

장난 아니게 몬다

 

바람에 날려갈 뻔 했다구

 

 

 

 

 

 

 

 

 

맘 같아서는 하루 종일

애들 풀어놓고 놀고 싶었지만

일정상 반나절 동안의 시간만이 주어져서 아쉬웠던 곳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파타야 산호섬

 

 

 

해변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형제끼리 어깨동무한 사진도 찍고

 

 

 

 

물 만난 우리 재윤이가 즐거워하는 사진도 물론^^

 

 

 

 

여기 바다에도 튜브는 물론 있더군.

튜브타고 노는 모습도 찍고~

 

 

 

 

 

 

 

태윤이가 아프지만 않았더라면

아마 더 신나게 노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 텐데...

멀미로 고생한 우리 큰아들 T T

 

 

산호섬에서의 짧았던 일정에 아쉬움을 안고

 

오후에는 열대자연 테마파크 농눅빌리지로 이동

 

태국 민속 공연, 코끼리 공연 등 관람.

 

 

 

 

농눅 빌리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온 가족이 함께 한 코끼리 타기 관광

 

코끼리 타는 모습을 텔레비전에서 많이 봐 왔었지만

실제로 타 보니

코끼리 등에서 땅까지의 높이가 왜 그리도 높아 보이던지...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코끼리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어깨 쪽의 뼈가 오르락내리락 해서

실제로는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으로 위태위태 ^^;

코끼리 등위에서 사진 찍는 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휴~

 

 

 

 

 

코끼리 농장에서 찍어준 사진.

이렇게 찍어서

바로 인화해서 사진을 뽑아 준다.

가격이 얼마였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코끼리 등 위에서 찍은 동영상

 

 

 

 

 

 

 

농눅 빌리지에서

온가족이 함께 기념 촬영

 

 

 

 

재윤이를 예뻐해 준 현지 가이드와 함께

 

 

농눅 빌리지 관광을 마친 후

수상시장 관광

 

관광지라서 그런지

시장인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를 받음

 

 

 

 

수상시장 풍경

말 그대로 시장.

온갖 물건을 다 파는~

 

 

 

온갖 물건은 다 팔았지만

 딱히 쇼핑할 거리는 없어

카페에서 아빠엄마는 커피 한 잔씩,

두 아들은 음료수 한 잔씩

 

 

재윤이는 걷는 거 무지 싫어함 ㅎㅎ (맨 오른쪽 사진 주목)

 

 

 

 

 

수상 시장 관광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이동하던 중

부부 셀카

 

이렇게 사진 찍어보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

그래서인지

사진 제대로 안 나옴 ㅎㅎ

 

 

 

 

석식은 호텔 씨푸드 뷔페.

다양한 해산물들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한국 사람들.

아마도 한국 여행사에서 "찜"해 놓고 운영하는 곳인듯.

 

식사 후 버사를 타러 이동하던 중에

아침에 산호섬에서 몰래 찍힌 사진들을 진열해 놓고 파는 태국 아저씨들 발견

 

신기했다.

따라 다니면서 사진 찍고, 반나절 만에 액자에 담아 진열해 놓고 팔고 있으니..

사진이 그리 잘 나오지도, 액자가 근사하지도 않았지만

막상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안 사기 어렵더군.

 

이후

숙소로 이동 후 휴식

 

파타야 숙소로 돌아오는 길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

호랑이 공원 - 열대과일 농장 견학 -로얄 드래곤 식당 석식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호랑이 공원으로 이동

 

이름은 호랑이 공원이지만

악어도 있고, 심지어는 경주하는 돼지도 있었음

 

 

 

 

 

 

악어 먹이 주는 다리 위에서 기념 촬영

 

 

 

 

악어쇼장 입구에서

 

 

 

 

 

악어 쇼를 기다리며~~~

 

 

 

악어쇼와 호랑이쇼의 한 장면

 

 

악어쇼와 호랑이쇼를 보고 난 후

열대 과일 농장 견학

맛있는 파일애플 시식

 

 

 

그야말로 땡볕이어서

먹는 거 말고는 별 관심없는 우리 아이들은

그늘에서 휴식

 

 

 

 

마지막 날의 마지막 일정

세계 최대 규모의 식당이라는

로얄드래곤에서의 식사

 

 

 

 

 

하늘을 날아 다니는 종업원이 있더군

언젠가 텔레비전에서도 한 번 본 듯한.

 

 

 

 로얄드레곤에서 기념 촬영

 

 

 

 

밥은 우리에게 힘을 주는 법

힘 자랑하는 우리 재윤이

 

 

 

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

 

 

 

 

수하물 부친 다음

오빤 강남 스타일~~ 한 번 하고

 

 

 

 

게이트 가기 전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

마지막 심통 작렬하는 우리 재윤이^^

 

 

 

한국으로 출발 전 비행기 안에서

 

 

1년이 지난 후에야

남기는 기록이지만

정리하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요것도 괜찮네 ㅎㅎ

 

아무튼 즐거운 여행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