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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네 일기장

말라리아?

이틀 째 정신이 없다.
혹시나 해서 말라리아 증상을 검색해 보았는데 대부분 일치한다.


농담삼아 태윤이 엄마한테 말라리아 같다고 말했었는데...


정말 말라리아인가?


아니겠지..


 


일반적 증상으로 열, 오한, 두통, 전신적인 통증, 어지럼증, 기침, 오심, 복통, 설사, 수면장애, 피로감, 식욕부진, 심계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간혹 요통과 같은 국소 증상만 호소해도 가끔 혈중에 malaria 기생충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흔히, 아래와 같이 네 가지 양상으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1) 며칠 간 계속되는 고열과 두통, 전신통증으로 오는 경우


이 때의 열은 주기적인 발열로 극심한 추위와 열이 떨어지면서 다시 더워지는 등의 증상을 반복합니다.


2) 갑자기 어느 정확한 시각부터 극심한 한기와 전신통증과 열을 동반하면서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구토하며 신음하면서 오는 경우


3) 뇌성 말라리아와 심한 빈혈로 오는 경우


4) 그 외에 주관적으로 오랜 기간 몸이 안좋고 밥맛이 없고 어지럽다고 오는 경우


 


  어린이들의 경우, 열, 기침, 설사와 같은 증상이 흔하며 밥을 삼키지 못하여서 축 늘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기운이 없이 부모에게 안겨 자거나 축 쳐져 있고 건강한 아이와 달리 청진이나 채혈에도 맥이 없어 거의 저항을 못합니다.


 


 진단 : 진단으로는 체온이 상승하였을 때 피를 뽑아서 현미경으로 직접 말라리아 원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음성이 나왔더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우선 말라리아약을 투약할 것을 권합니다. 현지 병원에는 대개 잘 숙련된 기사들이 검사를 해주나 오지에는 현미경을 통한 검사가 사실상 힘이 들 것입니다. 최근에 AMRAD라는 호주 회사에서 피 한방울 만 떨어뜨리면 항체를 이용하여 말라리아 종류까지 감별해주는 진단 키트를 만들었는데, 최근에는 국내의 녹십자에서도 진단 키트를 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