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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네 일기장

니모에 반해버린 우리 아들



한 달 넘게 태윤이는 니모에 빠져 있다.
이제는 지겨울 듯도 한데 그렇지가 않다.
요즘은 다음에 이어지는 장면이 무엇인지까지 다 알고 있다.

태윤이는 니모를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가끔 넋을 잃고 영화 속에 빠져 있는 녀석을 보면 궁금한 생각이 든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아빠는 니모를 보고 나서..이런 생각을 했다.

'말린' 같은 아빠가 되고 싶고,
'말린' 같은 아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오늘 저녁도 우리 가족은 니모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